[신기술/신제품]ETRI, '끊김없는 인터넷 연동기술' 개발

입력 2006-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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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로 인터넷을 즐기다가 갑자기 전파신호가 약해져 접속이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경우 자동으로 CDMA나 무선랜(WLAN)으로 연결,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와이브로나 무선랜, CDMA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에서 통신망간 이동중에도 서비스를 자동 연동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ETRI는 국내 유수의 통신사들이 신기술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광대역) 통신기술들은 상호 연동성이 없이 독립 발전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이러한 근본문제의 해결에 실마리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삼성전자, MDS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정보통신부 '휴대단말기용 무선 네트워킹 연동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의 연구결과 본 기술을 성공했다.

ETR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임베디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했으며, 듀얼모드 단말이 내년쯤 출시되면 상용화는 2008년쯤으로 내다보고 있고 현재 관련기술은 국내 제조사 및 사업자와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무선통신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는 결국 소비자의 기호를 다양화 시키며 이는 시장에 항상 반영되게 마련인데 사용자들은 통신망의 형태, 특징, 보안성, 서비스 범위 및 사용료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ETRI는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이러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히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TRI가 개발한 플랫폼은 하부 네트워크에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 CDMA/WiBro 이외에 무선랜 /WiBro 지원 단말에서도 쉽게 동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ETRI 임베디드SW연구단 김흥남 단장은 “ETRI가 개발한 플랫폼은 향후 트리플 모드(WiBro/CDMA/WLAN) 이상의 단말에서도, 쉽게 확장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여서 다중망간 연동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과 단말제조사들에게는 충분한 시장진출 타이밍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 기술의 기대효과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이기종 망간 서비스 연동을 위한 기반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ETRI는 이 기술을 오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5일간 개최되는 ‘소프트엑스포(SoftExpo) & 디지털콘텐츠 페어 2006’에 출품, 듀얼모드 서비스 연동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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