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년 네이버 '캠프모바일',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

입력 2015-03-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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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모바일 시장 대응을 위해 설립한 캠프모바일이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시장에 노크를 한 캠프모바일은 네이버가 2013년 2월 28일 설립한 기업이다.

캠프모바일은 2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글로벌과 모바일을 키워드로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진행해왔다.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SNS 밴드는 출시 28개월만인 지난 1월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달 실 사용자 수(MAU)는 1600만 명으로 이용자의 40%가 넘는다. 이는 SNS의 평균 MAU라 여겨지는 30%보다 높은 수치다.

밴드는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유료 가입형 밴드(가칭)'와 사업자들이 관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툴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밴드(가칭)' 등도 준비 중이다.

캠프모바일은 설립 첫 해에 도돌런처를 출시했고, 1년 뒤인 2014년 3월에는 라인데코를 출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동안 쌓은 스마트 디바이스에서의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워치의 초기화면 앱인 워치마스터를 출시했다.

도돌런처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이후, 출시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을 돌파했다. 국내 순 이용자 월 154만명을 기록하는 등 런처앱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검색엔진 야후와 검색 제휴를 체결했다.

1만 건이 넘는 배경화면, 아이콘, 위젯 아이템이 등록된 라인데코는 지난 1월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7억 건을 넘었다. 향후 라인데코는 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수익화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화번호 식별 앱 후스콜도 지난 1월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후스콜은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예방뿐 아니라 택배, 배달 음식점 등 생활에 밀접한 유선 전화번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LG전자와 손을 잡고, G3 스마트폰의 '퀵서클 케이스' 기능을 지원하기도 했다. 글로벌에서도 대만과 홍콩에서는 발신자번호(caller ID) 서비스 1위의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지난 2년 간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발씩 전진해왔다. 캠프모바일 서비스의 글로벌 사용자 비중을 보면 더욱 뚜렷하다. 새로 출시된 서비스일 수록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높다.

캠프모바일의 첫 번째 서비스인 밴드는 미국 등에서 인기를 모으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20%에 달한다. 이후 출시된 도돌런처는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50%에 달한다.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후스콜은 대만, 홍콩 등에서 이용자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비중은 70%가 넘는다. 라인데코의 경우, 무려 90%의 사용자가 글로벌 사용자다.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모바일에서 끊임 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시도를 하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왔다"며 "캠프모바일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더 많은 글로벌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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