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외채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5-03-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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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2014년말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 외채는 4254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87억달러 감소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19억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153억달러로 2013년 말보다 35억달러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62억달러 줄었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외환보유액에 대한 단기외채 비율이 31.7%로 2008년 금융위기 때 74%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년(32.3%)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줄었다.

전체 대외 채무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아졌지만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외채는 만기가 1년 미만인 채무로 대내외 여건 악화시 국내 시장을 떠날 수 있는 자본이다.

장기외채는 3102억달러로 전년 대비 16억달러 감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25억달러 감소한 수치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2535억달러로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대외채무에 비해 대외채권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재부는 “단기외채는 지난해 상반기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단기차입이 확대되면서 증가했으나 하반기부터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외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투자 채권 평가액 감소, 기업ㆍ은행의 해외증권 발행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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