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56% “올해도 중장년 채용”… 기술직 선호

입력 2015-03-0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중견기엽 채용 희망직종.(자료제공=전경련)

최근 3년간 중장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에도 중장년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5일 채용 포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218개사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으며 평균 4.9명을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원하는 직종은 연구개발과 생산·품질관리 등 기술직이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순노무직(26.3%), 영업·마케팅직(25.4%)이 뒤를 이었다. 채용 희망직급은 직급 무관(28.6%), 사원·대리급(26.0%), 과·차장급(23.6%), 부장급(15.6%), 임원급(5.9%) 순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지급 가능한 연봉 수준. (자료제공=전경련)

지급 가능한 연봉은 3000만원대가 41.2%로 가장 많았다. 2000만원대가 28.1%, 4000만원대가 18.6%로 조사됐다.

채용 희망 연령은 61.4%가 40대를 꼽았으며, ‘관계없다’가 19.1%, 50대가 18.4%로 나타났다. 60대는 1.1%에 그쳤다.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직급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33.3%)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어 중장년에게 적합한 직무 발굴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업들은 중장년들이 눈높이를 조정하거나(29.8%)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26.4%)을 갖춘다면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관리직 재취업을 고집하기보다는 정부지원 기술기능교육 등을 통해 새 직업으로 전환한다면 재취업이 쉬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 취업연계 직업교육을 확대하는 등 중장년 재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79,000
    • -2.5%
    • 이더리움
    • 4,777,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1.24%
    • 리플
    • 3,005
    • -3.13%
    • 솔라나
    • 195,500
    • -5%
    • 에이다
    • 634
    • -9.3%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364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1.97%
    • 체인링크
    • 20,230
    • -5.11%
    • 샌드박스
    • 203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