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사과..논란 전 유이 앞 미소 '훈훈했는데 어쩌다가'

입력 2015-03-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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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호구의 사랑' 이수경이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공식 사과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자간담회 때 태도 논란을 일으킨 이수경을 비롯해 표민수 PD, 배우 유이, 최우식, 임슬옹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수경은 눈물을 보이며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수경은 "먼저 죄송하다. 당시에 긴장을 많이 한 데다가 실수 없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내가 즐거워했던 현장을 그대로 전해드리고 싶은 의욕적인 마음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경은 "선배들에게 모두 죄송하고, 그 이후에 좋은 말씀해줘서 고마웠다. 앞으로는 실수 없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짤막한 사과를 전했다.

한편 이수경 태도 논란이 벌어지기 전 tvN은 '호구의 사랑'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에는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자신만의 싸인이 없어 대본에 이름을 크게 적은 이수경을 본 유이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연 배우들이 싸인을 한 대본을 들고 단체 촬영을 마친 후 유이는 이수경에게 싸인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유이는 웃으며 이수경에게 싸인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줬고 이수경 역시 밝게 화답하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이수경은 '호구의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딴 생각에 잠겨 사회자의 이해하지 못하거나,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던 유이를 보며 애매한 표정을 짓는 등의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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