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ㆍ유호정, 친자확인 후 '무조건 배려'…왜?

입력 2015-03-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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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준상, 유호정 부부가 고아성, 이준 커플을 상대로 플랜B에 돌입한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연출 안판석, 극본 정성주)의 ‘갑질 부부’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부부가 그동안 고수해왔던 철저한 분리통제 원칙을 철회하고 봄(고아성)과 인상(이준) 커플에게 배려, 존중,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지난 1~3회에서는 대한민국 1% 로열패밀리 정호와 연희부부 앞에 아들 인상이 만삭의 여자친구 봄이를 데려고 나타나 충격을 줬다. 두 부부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봄은 첫 대면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예정일을 한 달이나 앞서 집에서 애기를 낳아 정호와 연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인상의 결혼상대로 재력은 대한민국 3대 이내, 관직은 장차관급 이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던 두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아니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눈앞에서 벌어진 것이다.

정호는 사태 수습을 위해 봄과 인상, 봄이와 애기, 봄이와 그의 부모를 철저히 분리통제 하는 첫 번째 계획에 돌입하고, 인상을 공부방에서 숙식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3회에서 공부방을 뛰쳐나온 인상이 봄이를 몰래 만나고 돌아가다 정호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에 정호가 “내년도 1차 시험 때까지 집에 오지말라”고 재차 못을 박으려하자 난생 처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반기를 드는 인상의 모습에서 3회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3일 밤 10시 방송될 4회에서는 몰래 부탁했던 친자확인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아 든 정호와 연희가 플랜A 분리통제 계획을 접고 플랜B에 돌입, 무조건 배려하고 존중하고 지원할 것임을 약속한다.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팀은 “조금씩 엉뚱한 방향으로 풍문이 돌기 시작하는 상황과 통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인상을 상대로 정호와 연희가 펼칠 새로운 작전은 무엇인지, 봄이와 인상은 두 사람의 의도대로 순순히 따라줄 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하며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멜로를 통해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 연기파 배우들과 윤복인, 이화룡, 길해연, 박진영, 김호정, 전석찬 등 대학로 실력파 무대배우들이 총 출동해 물샐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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