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를 시간… 롯데ㆍ빙그레 16% 인상 추진

입력 2015-03-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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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11종·빙그레 14종·롯데푸드 10종 올려

(사진캡쳐=홈페이지)
담뱃값에 이어 연초부터 식품·음료 및 외식, 화장품 등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가격도 일제히 인상될 예정이다.

3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옛 롯데삼강)가 유통 채널별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인상 폭은 채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소매점(동네슈퍼) 기준 16%선이다.

롯데푸드는 보석바, 옛날아맛나, 돼지바, 알껌바 등 10종의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롯데푸드 측은 "소매점 등과 가격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롯데제과도 스크류바, 왕수박바, 죠스바, 메가톤바 등 11종의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조율 중이다. 빙그레 역시 이달 중 메로나, 비비빅, 엔초 등 14종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해태제과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인상률 및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빙과업체 관계자는 "빙과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해 수익 부진을 회복하고자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은 납품 가격의 인상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과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이 단행되면 제조·판매·유통사 간의 알력 싸움으로 무너진 아이스크림시장의 질서가 정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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