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 높은 상장사 8%가 전체 순익 54% 차지

입력 2006-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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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에 불과한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가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관리종목과 금융업 등을 제외한 522개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40%이상인 곳은 총 45개사로 조사대상 가운데 8.62%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45개사의 올 3분기 누적 총 순이익은 15조8139억원으로 전체의 54.42%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지분율 하위사(10%미만)는 총 326개사로 전체의 62.45%에 달했으나 이들의 3분기 누적순이익 총계는 2조1783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7.5%에 불과했다.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40%이상인 상장사 45곳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평균 10.04%로 전체 6.84%를 3.20%포인트 웃돌았고, 부채비율은 하위사(118.68%)의 절반수준(59.60%)으로 재무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한라공조가 86.94%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고, 한국유리공업(78.86%), 쌍용차(77.48%), 일성건설(73.04%), 유니퀘스트(66.87%) 순이었다.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40%이상)인 45개 상장사 중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KT&G로 32.44%에 달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이 25.92%, 삼일제약 19.99%, 포스코 19.10%, KT 19.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전기초자(-13.81%), LG필립스LCD(-10.98%), 한국유리공업(-6.12%), 삼영전자공업(-5.69%), 덕양산업(-3.88%) 등 5개사는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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