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학대' 원정화 과거 발언 "남한 갈 방법 찾다 위장결혼해"

입력 2015-03-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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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학대' 원정화 과거 발언 "남한 갈 방법 찾다 위장결혼해"

(사진=뉴시스)

탈북 여간첩 1호 원정화가 친딸 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정화는 과거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자신의 삶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원정화는 "어린 나이에 발탁돼 특수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뒤 중국에서 활동했다"며 "남한 남자로부터 정보를 빼내려다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원정화는 "임신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자 '남한 침투에 좋은 기회'라며 남한 침투 임무가 주어졌다"며 "아이 아빠는 이미 한국으로 도망갔고, 남한으로 갈 방법을 모색하다 위장결혼해서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정화는 지난 2008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경합동 수사결과, 원정화는 1998년부터 북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7세 연하의 정훈장교와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중요한 군사기밀을 빼낸 사실이 확인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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