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서비스’ 열풍] 해외기업은? 애플 ‘아이비콘’·구글 ‘니어바이’ 등 사물인터넷 시장 주도 경쟁 치열

입력 2015-03-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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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아이비콘

해외 기업들은 이미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비콘 기술을 적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멀찍이 앞서 나가고 있다.

애플은 2년 전 비콘 기술을 적용한 ‘아이비콘(iBeacon)’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비콘 기기를 건물 내부에 설치하면 아이폰과 아이비콘 기기가 연동돼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애플은 아이비콘을 미국 전역 254개 애플스토어에 적용했고, 150여개 슈퍼마켓에서 비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상점 입장 시 상품 정보나 고객평가 등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할인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4년 시즌부터 아이비콘을 도입,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각종 정보 및 팬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iOS8부터 아이비콘이 적용될 예정인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사용자 아이비콘 전화기가 감지되면 스타벅스 앱이 전화기 잠금화면에 표시돼 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페이팔 역시 비콘 활용에 적극적으로 지난 2013년 9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페이팔 비콘’을 공개한 바 있다. 페이팔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페이팔 비콘 시스템을 적용한 매장을 방문, 구매를 원하는 물건을 집어들고 바로 매장을 나오면 된다.

또 다른 글로벌 IT 공룡 구글도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니어바이(Nearby)’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 나우를 통해 어떤 동작이 일어날지를 설정하고, 사용자 근처에 있는 사람과 장소·사물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서 니어바이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구글은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정기적으로 마이크와 와이파이·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구글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구글 서비스가 연결·공유를 위해 이들 기능에 액세스된다.

이와 함께 스월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으로 ‘엠팩트(MPact)’를 공급하고 있는 모토로라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또 아이비콘 출시 이후 에스티모트는 가장 주목받은 HW 제조사로 최근에는 플랫폼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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