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내년 중국증시 은행ㆍ보험ㆍ소비株 유망”

입력 2006-11-26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식시장이 내년에도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은행, 보험, 소비 관련주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중국주식 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대반격이 시작된 중국 주식시장이 내년에도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제반 여건상 매크로 모멘텀, 수급, 펀더멘탈 등 3박자가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년 중국 경제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 지속으로 9%대의 안정적인 고속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산업생산, 시중 유동성 등 대부분 경제지표들은 둔화가 예상되지만 소비중심의 성장정책은 이어져 내년 중국의 소비가 14%대로 중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 중국의 신규 계좌수가 급증하고 있고, 위안화 절상 등으로 외국투자자적격제도(QFII) 자금의 유입추세가 지속되는 등 외국인 수급 개선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중국기업들의 펀더멘탈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추세가 올해 초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주식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비중이 30%선으로 경제적 펀더멘탈에 비해 지나치게 작지만 중장기적으로는 50%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중국 정부가 11차 5개년(2006년~2010년) 계획에서 내수확대 기조를 확정했고, 이에 대한 수혜로 은행, 보험, 부동산 및 소비 관련주 등에 대한 투자열기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정부는 철강산업에 대한 업계 구조조정을 집중 추진하고 있어 향후 산업집중도가 한층 제고되고 인수합병 사례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급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항공, 자동차 및 해운 관련주들도 유가안정에 힙입어 상승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홍콩현지의 은행주들은 실적이 양호하고 중국계 은행주에 비해 저평가 돼 있어 중국의 은행업 전면개방 및 외자진입 허용 등의 정책 추진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84,000
    • -0.92%
    • 이더리움
    • 5,287,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14%
    • 리플
    • 736
    • +0.14%
    • 솔라나
    • 234,500
    • +0.17%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6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34%
    • 체인링크
    • 25,700
    • +1.78%
    • 샌드박스
    • 636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