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너무 올랐나' 8일만의 후퇴…1980대서 숨고르기

입력 2015-02-27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후퇴하며 숨을 골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8포인트(-0.37%) 하락한 1985.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간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경계심리가 발동한 기관투자자가 매도우위로 나선 영향이다. 다만 저점 자체는 이전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최근의 매수규모에 비해 적은 762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든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지수과열에 대한 경계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관망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관은 16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8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300억원, 비차익거래로 2362억원 등 총 266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기가스업(-2.16%), 철강금속(-2.06%) 등이 가장 많이 떨어진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운송장비 등에서도 돈이 빠져나갔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증권, 보험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NAVER가 5.59%나 상승하고 삼성SDS(3.58%), 제일모직(2.53%)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한국전력(-2.61%), 삼성전자(-1.31%), 현대차(-1.83%), 기아차(-1.73%), SK하이닉스(-1.06%) 등에서 크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7,000
    • -1.81%
    • 이더리움
    • 4,216,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
    • 리플
    • 2,771
    • -3.68%
    • 솔라나
    • 184,100
    • -4.51%
    • 에이다
    • 544
    • -5.3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75%
    • 체인링크
    • 18,220
    • -5.1%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