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분야, 대중소기업 균형적 상생협력 의지 밝혀

입력 2006-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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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2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유영환 차관 주재로 KT, SKT 등 7대 통신사업자 대표, 서승모 IT벤처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4명 및 미국 통신장비회사인 스프린트사 기술개발부 CTO가 참석한 가운데, 통신분야 상생협력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협력’, ‘중소기업 지재권 보장’, ‘공동기술개발 및 공급물량 보장’, ‘현금결제 확대’ 등 크게 4개 분야에 대해 추가적인 협력을 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해외 동반진출 협력을 위해 각 통신사업자는 우수 협력사를 동반진출 파트너로 선정, 해외 수주활동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하고, 중소기업의 지재권 보장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임치제도(ESCROW)'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개발 제품은 일정 부분 공급물량을 보장하고 중소기업 구매제품 현금결제 비율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합의된 사항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향후 정부는 각종 지원정책을 발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상생협력 모델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유 차관은 거듭 밝혔다.

정통부는 ‘균형적 상생협력을 통한 성장실현’이라는 ‘07년도 상생협력 목표를 세우고 ’상생분위기 정착을 위한 법제도개선‘, ’동반성장 협력모델 구체화‘, ’중소기업의 성장역량 강화‘ 등의 추진방향을 설정,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들도 2007년에 기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KT는 상생협력센터 운영 활성화, SK텔레콤은 해외동반진출 확대, 데이콤은 현금결제액 확대, 하나로텔레콤은 제품안정화기간 폐지 등을 주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T벤처업계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한 IT벤처기업연합회 서승모 회장은 통신 분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문화로서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에 대한 검토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유 차관은 “통신 분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멀지 않은 미래에는 타 산업분야에 모범이 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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