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아이 안 낳았다…출생아수 역대 두 번째로 적어

입력 2015-02-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8.6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8.6명)와 같았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ㆍ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3만53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직전년도(43만6455명)에 비해 1200명(0.3%) 줄었다.

이는 197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로 저출산이 가장 극심했던 해로 꼽히는 2005년(43만5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조출생률은 8.6명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이다.

평균 출산연령은 32.04세로 전년보다 0.24세 상승했다. 20대의 출산율은 줄어들고 30대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20대 초반(20~24세)의 출산율은 13.1명, 20대 후반(25~29세)의 출산율은 63.4명으로 전년보다 0.9명, 2.5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30대 초반(30~34세)의 출산율은 113.8명,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율은 43.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4명, 3.7명 증가했다.

첫째 아이(22만5100명)는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둘째 아이(16만5400명), 셋째 아이(4만3800명)는 감소했다. 지난해 태어난 둘째 아이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첫째 아이 구성비율은 51.8%에 달하며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21명으로 전년(1.19명)보다 0.02명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9.5%)과 3월ㆍ9월(8.7%)에 많이 출생했다.

사망자수는 26만8100명으로 전년보다 1900명(0.7%)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5.3명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월별로는 12월(9.1%)과 3월(9.1%)에 사망이 가장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0,000
    • +0.83%
    • 이더리움
    • 4,36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65%
    • 리플
    • 2,851
    • +2.33%
    • 솔라나
    • 190,300
    • +1.22%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9,030
    • +0.58%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