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간 전염되는 '야생진드기'…국내 치사율 30%

입력 2015-02-26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가 국내에서 확인된 가운데 국내 치사율(지난해 기준)이 30%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 A씨(68·여)를 치료하던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의사 2명, 간호사 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온 다음 날 사망했고 A씨로부터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 A씨는 치료 당시 쓰쓰가무시증이 의심됐으나 숨진 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된 의료진 4명은 A씨를 치료하고 6∼10일 뒤 가볍게 앓다가 나았다.

SFTS 바이러스는 2009년 중국에서 야생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신종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증상으로는 고열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다. 또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혈뇨나 혈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료약이 없어 자체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최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처음 환자가 나왔다. 국내 치사율은 지난해 기준 30%다.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이 숨졌다. 2013년에는 치사율이 47%였다. 보건 당국은 실제 치사율은 이보다 낮은 10% 미만 정도로 보고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SFTS 바이러스 감염은 야외활동이 많은 4∼11월에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었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특히 야외활동을 주의해야 한다. 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시 돗자리 사용,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일상복·작업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29,000
    • +0.2%
    • 이더리움
    • 3,453,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22%
    • 리플
    • 2,136
    • +0.56%
    • 솔라나
    • 128,900
    • +1.42%
    • 에이다
    • 378
    • +2.16%
    • 트론
    • 480
    • -1.84%
    • 스텔라루멘
    • 258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00
    • +1.69%
    • 체인링크
    • 14,030
    • +1.67%
    • 샌드박스
    • 126
    • +1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