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이번 ‘드림걸즈’ 프러덕션의 강점을 언급했다.
25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드림걸즈’ 프레스콜에는 데이빗 스완 연출, 신춘수 대표, 원미솔 음악감독, 차지연, 박혜나, 최현선, 윤공주, 베스티 유지 등이 참석했다.
에피 역의 차지연은 이날 “(‘드림걸즈’ 초연에 이어) 6년 만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떤 캐릭터의 곡을 떠나서 명곡은 명곡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차지연은 “오히려 2009년 초연보다 들을거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지연은 “캐릭터들마다 색깔이 너무 다르다. 특유의 개성이랄까, 그 개성만의 매력들이 굉장히 다른 기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차지연은 “어렵게 막을 올린 만큼 더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내일(26일)이 시작(개막)이다. 한국인이긴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만큼은 마음 깊숙한 곳에 흑인이 자리 잡고 있다. 관객분들 역시 소울(Soul)을 가지고 (공연과) 하나가 되시길 바라겠다.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소울!”이라고 강력하게 외쳤다.
‘드림걸즈’는 1960년대 미국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를 모티브로, 화려하지만 냉혹한 쇼비즈니스의 명암과 엔터테이너로 성장해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뮤지컬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