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가서명이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한ㆍ중 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 선언 이후, 양국 정부 대표단이 기술협의와 법률검토 작업을 거쳐 25일 한ㆍ중 FTA 가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ㆍ베이징ㆍ도쿄에서 4차례의 기술협의와 3차례의 법률검토 회의(3회)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열린 제7차 RCEP 협상을 계기로 방콕에서 최종협의를 마무리했으며 이날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가서명된 협정문을 교환했다.
양국 정부는 2015년 상반기 중 한-중 FTA 협정문(영문본ㆍ한글본ㆍ중문본)의 정식 서명을 추진키로 했으며 협정은 정식 서명 이후 국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가서명한 한·중 FTA 협정문(영문본)은 이날 산업통상 자원부 FTA홈페이지(www.fta.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글본은 영문 협정문 공개 이후, 번역ㆍ검독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정식 서명 직후 추가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