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인포뱅크, 벤처 사업 투자사로 변신하나

입력 2015-02-25 07:55 수정 2015-0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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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2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인포뱅크가 본격적으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그동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벤처 기업을 도왔다면 신 사업에 경영자문, 투자 등을 추가하며 직접적으로 벤처 육성 분야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하고 △다른 기업에 대한 경영 자문 △다른 기업에 대한 기술 자문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신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인포뱅크는 기업메시징 서비스, 모바일 임베디드 솔루션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사업과 방송사 대상 양방향 문자서비스,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인포뱅크는 그동안 사내에서는 벤처팀을 육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모바일 서비스, 보안, 사물인터넷,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및 지식재산 분야 등 주요 분야에서 다른 벤처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활발히맺는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바로 컴투스다. 1999년 당시 인포뱅크 핵심 멤버였던 이영일 팀장(컴투스 전 부사장)이 컴투스를 설립한 초기부터 투자했는데, 컴투스가 글로벌 게임업체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규모 사내 벤처의 경우 단독으로 창업에 나서는 위험 부담은 줄이고, 성공했을 때는 이익을 나누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지난해 10월 ‘사내벤처 데이'를 열어 지원서를 심사했고 2개의 사내벤처를 발굴, 4개월 차에 접어든 상태다.

최근에는 창업 초기 자금(seed money) 지원, 창업멘토링 등의 방법으로 창업을 돕는엔젤투자 인큐베이션 네트워크인 ‘프라이머’에도 참여했다. 벤처 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이번 신 사업도 ‘벤처기업’에 무게를 두고 경영 자문 및 투자 활동을 펼칠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중기 벤처들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며 인포뱅크가 집중 해온 지적재산권(IP) 사업화 노하우를 전하고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적정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포뱅크는 최근 500억 규모 ‘KB 지식재산 투자조합' 참여했다. 당시 인포뱅크 장준호 대표는 “이번 인포뱅크의 IP 성장 펀드 참여 결정이 ‘중기-벤처’들에겐 실질적인성장 지원과 인포뱅크의 IP 사업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대상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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