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유호정, 고아성-이준 갈라놔 “친자 확인될 때까지 안심시켜”

입력 2015-02-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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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유호정, 고아성-이준 갈라놔 “친자 확인될 때까지 안심시켜”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이준과 고아성을 갈라놓았다.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정호(유준상)는 서붐(고아성)이 아이들 낳자 최연희(유호정)에게 한이상(이준)과 분리해 놓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한인상(이준)의 사생활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봄(고아성)이 가정출산을 하도록 지시했다. 한정호는 한인상과 서봄 몰래 친자 확인을 의뢰하고, 자신의 비서아들로 호적에 올릴 계획도 세웠다.

한정호는 최연희(유호정)에게 “원칙은 딱 하나야. 분리 통제. 인상이랑 저 애, 저 애랑 애기, 저 애랑 그 부모. 인상이 공부방은 준비됐지?”라고 말했다.

최연희가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유모섭외할게”라고 답했고, 한정호는 “무엇보다 친자 확인 결과 나올 때까지 저 애를 최대한 안심시켜야 돼. 최상의 배려와 보호를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줘”라고 당부했다.

한정호는 한인상에게 걱정말고 공부에 매진할 것을 종용했다. 한정호는 “놀라긴 했지만 난 너를 믿는다.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학교에 가라. 너는 네 할 일을 하라”고 말했다.

결국 최연희는 아이를 유모에게 맡기고 서봄과 갈라놨다. 한정호는 한인상을 집에서 빼돌려 다른 장소에서 고시 공부를 시켰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풍자한 블랙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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