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황정서, 작품 또 어그러지나…강은탁, 황정서 두둔

입력 2015-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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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황정서, 작품 또 어그러지나…강은탁, 황정서 두둔

(=압구정 백야 황정서 강은탁)

'압구정 백야' 황정서가 새로 들어갈 작품 작가를 보고 당황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 l 극본 임성한)에서는 조지아(황정서 분)는 기획안을 보고 작가와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지아는 “괜찮은 거 같다”라며 “근데 작가님이 시간 약속 잘 안 지키시나 봐요”라고 말했다.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한 정삼희 작가를 소개받은 조지아는 깜짝 놀랐다. 그는 다름아닌 전날

스타킹에 떡볶이 국물을 흘린 남자였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스타킹값을 내놓으라며 2만 원을 받아갔다.

정 작가는 조지아를 보자마자 "스타킹 샀어요?"라며 퉁명스럽게 물었다. 장화엄(강은탁 분)은 둘이 벌써 알고 있느냐며 정 작가와 고3 때 같은 반이었고 그가 완전 괴짜라고 소개했다.

이후 정 작가는 장화엄에게 "역할에 별로야. 글 안써질 거 같아"라며 캐스팅을 다시 하자고 부탁했다. 이에 장화엄은 "오빠 죽은 지 얼마 안 돼서 예민했던 거야"라며 조지아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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