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91회' 이보희 "악착같이 기어 들어오더니, 가만히 엎드려 있어"...박하나에 분통 터뜨려

입력 2015-02-24 10:17 수정 2015-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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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mbc '압구정 백야' 이보희 박하나 (사진=mbc)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박하나에 반격을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9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딸이자 며느리 백야(박하나)에 분을 참지 못하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은하가 빨래하는 것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며 "빨래 검은색 유색 흰색 따로 빨아야 한다. 안 부비지냐. 잠깐이면 부비고 색깔 분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라고 트집을 잡았다.

은하는 "그렇게 잘 하면 네가 해. 기운 없어. 난 이게 최선이야"라고 맞섰다.

이에 백야는 "오빠는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내 빨래 다 해줬다. 아주 깨끗이"라고 소리쳤고, 결국 은하는 "그렇게 그리우면 다시 살려내. 살려내서 같이 살아. 음식이며 빨래며 집안 일 도가 튼 모양인데 다 맡아. 사람 재주 각각이야"라고 말하며 화를 참지 못했다.

어린 딸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백야에 한 번도 반박하지 못했던 은하는 결국 분을 터뜨리고 말았다.

특히 은하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 누가 들어오랬어? 울며불며 악착같이 기어 들어와서"라고 독설을 뱉었다.

이에 백야가 "이런 사람이 날 낳았어"라고 말하자 은하는 "똑같이 말해줄게. 내가 너 같은 걸 낳아서. 조용히 지내던가 가만히 엎드려 있어. 나도 이판사판이야"라고 소리친 뒤 자리를 떠났다.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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