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근래 받아본 대본 중 제일 재밌어...시놉도 안 보고 출연 결정”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

입력 2015-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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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과 유준상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유준상이 순조로웠던 캐스팅 비화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준상은 “모든 배우들이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심지어 시놉시스도 없었다. 감독(안판석), 작가(정성주)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근래에 이런 대본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대본이 재밌었다"며 "정말 이런 얘기가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얘기가 강하고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 중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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