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업체들의 韓 판매 확장 전략은 'SUV'

입력 2015-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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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업체들이 올해와 내년 SUV 모델을 내놓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포르쉐 카이엔(오른쪽)과 마세라티 르반떼(왼쪽)(사진제공= 각 사)
포르쉐와 마세라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올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와 마세라티 등 슈퍼카 업체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SUV 모델을 잇따라 국내 출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2분기 하이브리드 SUV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카이엔 시리즈는 지난해 930대를 팔며, 포르쉐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이다. 같은 기간 콤펙트 SUV인 마칸(602대)도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SUV 출시가 기존 슈퍼카 이미지를 희석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켜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지난해 판매량은 2568대로 전년(2041대) 보다 26% 성장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앞세워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갈 방침이다.

마세라티도 내년 SUV 모델 ‘르반떼’를 출시하고 고객 다변화를 꾀한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럭셔리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 및 한국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파브리지오 카졸리는 지난 12일 “럭셔리 SUV 세그먼트는 큰 시장이고 매력적”이라며 “내년 국내 시장에 SUV 모델인 르반떼를 출시해 마세라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에서 7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내년 럭셔리 SUV인 르반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전세계에서 5만대 판매고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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