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한진희-이보희 부부싸움…박하나 이간질로 갈등 고조

입력 2015-02-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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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한진희-이보희 부부싸움…박하나 이간질로 갈등 고조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한진희-이보희가 박하나의 이간질로 갈등이 잦아졌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90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 분)는 백야(박하나 분)의 이간질로 조장훈(한진희 분)과의 사이가 벌어졌다.

이날 조장훈은 서은하가 출장 요리를 부르자 버럭 화를 내며 "맛없는거 10가지, 20가지면 뭐하냐"라고 말했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그랬어.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자신에 대해서 모르냐. 치장하고 가꾸는 데만 올인하지 않냐"며 평소 서은하의 행동을 비난했다.

이에 서은하는 "화랑 사장인데 꾸질하게 하고 다니냐"며 오히려 따져 묻자 "언제부터 사장이었다고 주부로서는 몇 점인데? 누가 돈 벌어 오라고 했어?"라며 더 화를 냈다.

참다못한 서은하는 “나보다 선지 엄마가 먼저고 우선이냐. 자식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옛 추억이 아주 애틋하더라”며 비아냥 거렸고, 결국 조장훈과 서은하는 격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그 대화를 엿들은 백야는 미소를 보이며 ‘당신은 이제부터라도 행복하면 안 된다.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끼게 해줄 거다’고 속말했다.

그 날 밤 조장훈과 서은하는 등 돌린 채 잠들었고, 다음 날 백야는 과부인 오달란(김영란 분)에게 조장훈의 병원 빈 방에서 요리지도를 하라고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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