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세기의 대결’ 어떻게 성사됐나

입력 2015-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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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메이웨더(왼쪽 사진)와 파퀴아오(오른쪽 사진).(사진=뉴시스)
역대 최강의 선수들로 꼽히는 메이웨더(38∙미국)와 파퀴아오(37∙필리핀)의 맞대결이 성사돼 전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대결이 성사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이 처음 논의된 곳은 NBA 농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2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1월27일에 NBA팀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를 동시에 관람했던 두 선수가 경기 후 개인적으로 만나 맞대결에 대한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샷츠' 계정을 통해 자신과 파키아오의 사인이 들어간 계약서 사진을 게시하면서 "파퀴아오와의 경기가 결정돼 기쁘다. 처음 만났을 때 (NBA 경기장에서) 토론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강의 선수들로 꼽히는 두 선수의 대결은 방송권 판매액, 입장료 등 복싱 관련 모든 금액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게 확실시되고 있다. 대전료는 무려 2억5000만 달러(한화 2750억원)로 최종 12라운드까지 간다고 가정하면 1라운드당 2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먼저, 지난 1995년 프로에 데뷔한 파퀴아오는 무려 8체급을 석권하며 57승 5패(38KO) 2무 5패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웨더는 지난 1996년 프로에 입문한 뒤 5체급을 석권하며 47승(26KO)을 기록 중이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 복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세계 복싱팬들이 염원하던 두 선수의 대결 가능성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에게 약물 의혹이나 대전료 분배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계속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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