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2067만원 ...1년새 15.3% 상승

입력 2015-02-1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공급물량 늘어난 영향

부동산시장에서 비수기인 1월에도 분양이 이어지면서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사이 15.3%나 뛰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이 평균 860만5000원으로 전달(858만4000원)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1.0%)과 지방(0.4%)의 분양가격은 전달보다 오르며 각각 1369만3000원, 68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6대 광역시(-0.6%)는 소폭 하락한 869만8000원에 그쳤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2.0% 상승한 206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과 견줘서는 15.3%나 상승한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1월 한 달간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3.54%)이었으며, 서울(1.98%)과 대구(0.9%)가 그 뒤를 이었다.

올 1월 경남에서는 창원시, 서울에서는 강서구에서 각각 신규 아파트가 분양됐는데 예전에 창원시, 강서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비싼 값에 분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울산은 울주군에서 신규분양된 아파트가 종전보다 싼값에 분양되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4.11%나 하락했다.

1월 전국에서 신규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1만741가구로 작년 12월보다는 1037가구 줄었으나, 작년 1월보다는 8087가구나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을 작년 같은 달과 견줘보면 수도권은 143%, 5대 광역시는 262% 증가했고, 지방 도 지역에서는 약 9배로 늘었다.

대주보는 이에 대해 “1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국적으로 공급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가구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47,000
    • -1.2%
    • 이더리움
    • 4,217,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06%
    • 리플
    • 2,765
    • -3.86%
    • 솔라나
    • 183,800
    • -4.37%
    • 에이다
    • 544
    • -5.0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6.17%
    • 체인링크
    • 18,140
    • -5.32%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