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ㆍ메이웨더, 2750억원 세기 대결 관심집중

입력 2015-02-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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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은 성사될 것인가. 파키아오(왼쪽)와 메이웨더의 대결이 전 세계 복싱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AP뉴시스)

매니 파키아오(37ㆍ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38ㆍ미국)가 총 2억5000만 달러(약 2750억원)의 대전료를 받고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영국 신문 더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오는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대전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2750억원)다.

더 텔레그래프는 두 선수가 8온스 글러브를 착용하고 경기 전후 약물검사를 하기로 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보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 텔레그래프는 “메이웨더가 16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맞대결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키아오와 메이웨더의 맞대결은 전 세계 복싱팬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빅 매치다.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성사된 적이 있지만 메이웨더가 경기를 앞두고 느닷없이 계약에 없던 올림픽 기준에 맞춘 도핑 검사를 파키아오에게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이후에도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수차례 제기됐지만 전부 설에 그쳤다.

57승 5패를 기록 중인 파키아오는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로 필리핀의 국민적인 영웅이다. 현재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반면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으로 전적만 놓고 보면 파키아오를 압도한다.

만약 이번 경기가 성사된다면 역대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370만 달러ㆍ메이웨더-오스카 델 라 호야), 유료 방송권 판매 최고수익(1억5000만 달러ㆍ메이웨더-카넬로 알바레스), 입장료 최고수익(2000만 달러ㆍ메이웨더-알바레스) 등 각종 복싱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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