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유래, 원래 선물 주는 날 아니었다? 초콜릿 대신 '이것'

입력 2015-0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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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하루 앞두고 발렌타인 데이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Valentinus)의 축일로 알려져 있다. 3세기 후반에는 발렌티노라는 이름으로 순교한 성인이 3명 있는데 이 중 어느 인물의 축일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하다 270년 2월 14일 처형된 사제가 발렌타인 데이 기원의 주인공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당시 로마 황제는 원정에 징집된 병사들이 출병 직전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결혼을 금지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안타까워한 발렌타인 신부는 이들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했다. 이후 발렌타인 데이는 '죽음을 각오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사람들에게 인식됐다.

발렌타인 데이는 14세기에서 15세기경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시작된 후 20세기 들어 미국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풍습으로 자리를 잡았다. 예전에는 발렌타인 데이에 부모와 자녀가 사랑을 적은 편지를 교환했다. 그러나 현재는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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