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 내주 유력...23일 연장 안되면 중단

입력 2015-02-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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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양자 통화스와프 100억 달러 계약의 만기 연장 여부가 다음 주중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오는 23일 만기가 되는 양자간 통화 스와프 100억달러의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 스와프는 통화를 교환하는 것으로 양국이 약속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금융시장에서는 통화 스와프 100억달러의 계약 만기가 설 연휴 다음 날인 23일에 돌아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만기가 돌아온 100억 달러는 원-달러, 엔-달러 방식의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에 따른 양자간 통화 스와프로, 양국이 위기 상황에서 상대국 통화를 100억 달러까지 바꿔 주도록 한 계약이다. 양국의 양자간 스와프로는 마지막 분량이다.

100억 달러의 계약 만기가 연장되지 않으면 양국의 양자간 통화 스와프는 중단된다. 다만 다자간 통화 스와프 체제에 포함된 양국의 통화 스와프는 이번 만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난 2001년 7월 20억달러로 시작한 양국의 통화 스와프는 2005년 50억달러, 2006년 130억달러, 2008년 300억달러, 2011년 700억달러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독도와 과거사 문제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양국의 양자간 통화 스와프 규모는 2012년 130억달러로 줄었고 2013년에는 30억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 연장되지 않아 현재 100억달러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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