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두산인프라코어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5-02-12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두산그룹 주력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인천 동구에 소재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이 있는 경우 전격 투입된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2년 이후 불과 3년만에 착수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두산인프라코어 뿐만 아니라 두산그룹 전 계열사라 확장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또는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다만,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경우에는 정기 성격으로 보긴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순이익 239억7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할 때 1249억2000만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5,000
    • -0.17%
    • 이더리움
    • 5,02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0.27%
    • 리플
    • 698
    • +0.14%
    • 솔라나
    • 190,700
    • -2.85%
    • 에이다
    • 545
    • -0.18%
    • 이오스
    • 806
    • +1.6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21%
    • 체인링크
    • 20,220
    • +1.46%
    • 샌드박스
    • 462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