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정 전 마사회 회장 대한은박지 최대주주 부상

입력 2006-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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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오너 지분 30.4% 전량 인수…내달 정기주총서 경영권도 인수할 듯

박창정(61ㆍ사진) 전 마사회 회장이 대한은박지공업 현 오너가 보유중인 지분 30.4%를 전량 인수했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대한은박지의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은박지공업은 20일 최대주주인 김석주 대표이사 회장 및 특수관계인 6명이 보유지분 30.35%(30만3555주)를 박창정씨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은박지공업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박창정씨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한국마사회를 이끌던 박창정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식매매대금은 총 50억원. 주당 1만6471원꼴로 대한은박지 현 시세(17일 종가 1만원 기준)에 64.7%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박 전 회장이 지난 17일 10억원에 이어 이달 30일 15억원, 향후 대한은박지 정기주총 후 25억원의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30.35%의 지분으로 대한은박지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박 전 회장은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대한은박지의 경영권을 최종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결산법인인 대한은박지는 내달 정기주총이 예정돼 있다.

대한은박지 관계자는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은) 개인간 계약이라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경영권도 박창정 전 회장에게 넘어가지 않겠느냐”며 “정기주총은 원래 매년 12월15일에 개최해왔으나 올해에는 다소 늘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노스다코다주립대(농업경제학석사)를 졸업한 박 전 회장(행시 14회)은 농림수산부 농업ㆍ금융ㆍ농지ㆍ양정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대통령비서실 농림비서관, 산림청 차장, 농림부 기획관리실장ㆍ차관보, 농촌진흥청 차장, 한국마사회 부회장ㆍ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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