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신세계’ 이중구 넘어선 악인” 역대급 악역

입력 2015-0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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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그루 다우기술)

배우 박성웅이 역대급 악역에 도전한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의 조직 서열 3위이자 ‘황제를 위하여’의 사채 조직의 황제 정성하 등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체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해왔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연쇄 살인마 조강천을 맡아 스크린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박성웅은 무심한 말투와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눈빛, 보일 듯 말듯한 미소만으로 뻔뻔하고 무자비한 연쇄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마주서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독한 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웅의 근성과 노력으로 완성된 그의 완벽한 몸은 후반 액션신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신세계’의 이중구를 넘어선 악인”이라고 스스로 밝힌 박성웅의 말처럼 영화사에 전례 없는 최강 악역으로 분한 그의 연기는 오는 3월 또 한번 스크린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극한의 분노가 빚어내는 복수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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