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줄 알았다? 몰랐다?" 진술 번복..."죽은 사람만 불쌍해"

입력 2015-02-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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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검찰이 지난 30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38)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허씨가 청주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청주 흥덕경찰서를 떠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청주지검은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초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이에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은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들통날 거짓말을 왜하나"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진술 번복, 결국 죽은 사람만 불쌍한 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여태 부인하다가 이제서야 자백하는 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피해자가 무단횡단이라던데, 사고를 내고 도망간 것은 결코 잘한 일은 아니지만 무단횡단도 해서는 안된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고 당시 도망만 안갔으면 이정도까지 안됐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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