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최대주주 변경한 일경산업개발, 실적 증명이 과제

입력 2015-02-10 08:51 수정 2015-0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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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10 08: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일경산업개발이 대출원리금에 허덕이다 결국 최대주주까지 변경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경산업개발은 16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종전 김형일 대표이사(지분율 8.67%)에서 이민섭 외 2인(13.68%)로 변경됐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이뤄져 경영권에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경산업개발은 지난해 9월 대출원리금이 연체되며 재무구조에 적색등이 켜졌다. 당시 이 회사는 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원리금 18억5652만원에 대해 미상환하며 연체가 발생했다. 보름 여 뒤 미상환 원리금을 상환하며 대출 만기일은 11월로 연장됐다.

이후로 일경산업개발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매각, 투자금 유치 등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자산의 16%에 해당하는 57억 원 규모의 충남 공주시 토지 및 건물을 주식회사 쎄니트에 매각했다.

더불어 이 달 16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까지 결정하며 적극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일경산업개발은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일경산업개발이 최대주주 변경까지 감수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경산업개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결당기순손실 2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에도 당기순손실이 45억8900만원이었으며 2013년도 38억7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 회사는 엘리베이터가이드레일 제조 및 기타 형강류 판매하는 철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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