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ㆍ엄지원, 영화 ‘더 폰’ 캐스팅 확정 “미스터리 스릴러 호흡”

입력 2015-0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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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의 아이콘’ 손현주와 엄지원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더 폰’(가제)으로 충무로에 돌아온다.

‘더 폰’은 1년 전 죽은 아내에게 과거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서, 그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현주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스릴러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배우다. 또 드라마 ‘추적자’로 2012년 SBS연기대상과, 2013년 제49회 백상예술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모두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된 엄지원은 ‘소원’ ‘박수건달’ 등 흥행 릴레이를 펼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다.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여자조연상을 수상, 좋은 시나리오가 있는 곳에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잘 나가는 국내 굴지의 로펌 변호사 고동호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에 휩싸인 변호사 역을 소화하며, 엄지원은 그의 부인 조연수 역할을 맡았다.

‘더 폰’은 아내(엄지원)가 불의의 사건으로 목숨을 잃고 일상이 엉망이 된 한 남자(손현주)가 1년 후 죽은 아내의 발신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고동호는 아내가 전화를 한 날이 바로 1년 전 그녀가 죽었던 그 날인 것을 알게 되면서 사건을 되돌릴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손현주는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현재 시간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점차 궁지에 몰려가는 심리를 관객들에게 리얼하게 보여줄 것이다. 엄지원은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와 아내만이 발휘 할 수 있는 남다른 기지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김봉주 감독은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시도의 시나리오를 두 배우가 흔쾌히 연기하겠다고해서 고마웠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의심치 않는다.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쫀쫀한 긴장감으로 완성된 폭발적 스토리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높은 몰입감을 느꼈다. 특히 1년 전 죽은 아내를 살릴 수 있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는 신선한 전개의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완성도 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엄지원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손현주 선배와 함께 ‘더 폰’이 갖고 있는 시나리오의 장점을 완벽하게 살려보겠다. 대한민국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르가 나올 것을 예감한다”고 전했다.

‘더 폰’은 영화 ‘통증’과 ‘이웃사람’ 등으로 매 작품 호흡을 맞춰온 구성목 대표와 석재승 PD가 제작을 맡아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더불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여줬던 실화 및 사건 위주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달리 ‘과거의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온다’는 차별적인 스토리와 장르의 신선한 결합은 웰메이드 시나리오의 스크린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더 폰’은 2월 주조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3월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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