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만세, 추사랑 썰매는 내가 끈다 ‘매너남’ 등극

입력 2015-0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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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따로 또 같이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4회 ‘함께 크는 아이들’ 편이 펼쳐졌다.

일본에서 만났던 사랑과 삼둥이. 이번에는 삼둥이 집에 사랑이 찾아갔고, ‘슈퍼맨’의 막내라인 쌍둥이와 지온이 처음으로 조우했다. 아이들은 함께 있을 때 더 예쁘고 빛났다. 지난주 방송에서 차승원에게 인형을 받고 좋아하던 ‘소녀 사랑’은 삼둥이와 있으니 누나가 됐고, 활발한 아이가 됐다. 사랑은 삼둥이와 달리기를 하고 게임을 하며 즐거워했다. 만세에게 바나나를 챙겨주는 등 “사랑이 누나~”라고 부르는 삼둥이들 앞에서는 어른스런 면모를 보여 아빠들을 대견하게 만들었다.

함께 한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었다. 눈썰매장에서 만세는 사랑의 눈썰매를 대신 챙겨주는 등 아빠도 깜짝 놀란 ‘매너’를 선보이며 ‘만세의 재발견’이 이어졌다. 외진 곳에 있어 친구를 잘 만나지 못했던 지온은 찾아온 쌍둥이 친구들과 놀면서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처음엔 서먹해하던 지온은 금새 아이들과 친해져 서언과 뽀뽀를 하는 등 ‘친구와 함께하는 재미’를 알아갔다.

사랑과 만세의 달달 케미도 시종일관 해피 바이러스를 내뿜었다. 만세는 틈만 나면 사랑의 손을 잡았고, 사랑을 이끌고 구석으로 데려가 숨어있기도 했다. 눈썰매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는 사랑이 “만세~”라고 끊임없이 부르고, 가는 내내 손을 꼭 잡아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아이들의 생각에서 나오는 돌발적인 행동은, 설정이 없고 가식이 있을 수 없는 특별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만의 감동이다. 이런 상황들이 보는 이들에게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판단을 갖고 행동을 하는 사실을 보여주며 아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또 배워나가게 한다.

아이들이 자란 만큼 함께한 아빠들도 배워갔다. 엄태웅은 아이들을 잘 웃게 하는 이휘재를 보며 아이와 놀아주는 법을 배워갔고, 이휘재는 이제 두 번째 촬영인 엄태웅을 보며 자신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는 모습에서 아빠 커플의 커플 호흡도 흐뭇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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