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차남, 2억이상 연봉받고 건보료는 0원?

입력 2015-02-08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도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8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 등의 국민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납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남 이모씨가 미납한 건보료는 총 24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미국계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에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하면서 받은 총 7억7000만원(550만 홍콩달러)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000만원이고, 여기에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요율을 대입하면 연 720만원을 납부해야 했다고 진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나 이씨는 자신의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또는 형의 지역세대원 자격을 유지했다.

이씨는 또 해외에서 근무하면서도 공단부담금 수급이 정지되지 않아 2012∼2014년 매해 한국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공단부담금을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 의원은 “고액 연봉에도 보험료는 안 내고 수급만 받는 얌체 가입자가 총리 후보자의 아들이라면, 그런 총리가 이끄는 정부라면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8,000
    • -1.61%
    • 이더리움
    • 4,684,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62%
    • 리플
    • 3,080
    • -3.84%
    • 솔라나
    • 205,500
    • -3.61%
    • 에이다
    • 644
    • -2.87%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9%
    • 체인링크
    • 21,050
    • -2.59%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