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선 전도사, 과거 연극배우 활동? …미국 대학 졸업은 거짓

입력 2015-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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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선

(사진=유튜브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전도사의 과거가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미교포 목사인 홍혜선 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에 대해 다뤘다.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는 예언을 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 전쟁 예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주장을 믿고 피난을 떠난 사람은 A교회 목사와 신도 30여명, 미국으로 피난 간 B교회 목사와 신도 약 50여명, 태국으로 간 40여명 등이다. 홍혜선 전도사는 그의 말을 믿고 가정을 버리고 떠난 이들에 대해 "남의 가정사까지 내가 왜 신경써야 하나. 그들이 원해서 피난간 것"이라며 모른척했다.

홍혜선 전도사는 과거 연극 배우 등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재미 교포다. 하지만 신학교 졸업을 아직 하지 못한 상태였다. 홍혜선 전도사가 졸업했다는 풀러신학교 측은 "홍씨가 공부한 것은 사실이나 학위 과정을 마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홍혜선 전도사 과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혜선 전도사, 무서운 사람이네", "홍혜선 전도사, 차라리 연극이라고 하면 믿겠다", "홍혜선 전도사, 학교 졸업도 거짓이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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