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옛 연인 김동욱 혼례식서 수모 역할 ‘기구한 운명’

입력 2015-02-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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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옛 연인 김동욱 혼례식서 수모 역할 ‘기구한 운명’

(=하녀들 정유미 김동욱)

‘하녀들’ 정유미가 옛 연인 김동욱의 혼례식에서 수모 역하를 하는 기구한 운명을 보였다.

7일 방송되는 6화에서는 국인엽(정유미)이 노비 풍이(임현성)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은기(김동욱)가 결국 허윤옥(이시아)와 혼례를 올린다.

한때 정인이었던 김은기 앞에 이제는 신부가 아닌 하녀의 모습으로 설 수밖에 없는 국인엽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하는 혼례식임에도 슬픔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은기의 모습은 두 사람의 행복했던 지난 날과 대비돼 애절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국인엽은 양반 허윤옥의 수모 역할로 그녀의 혼례를 돕고 있어 이들의 잔인한 현실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펼쳐질 혼례식 장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국인엽이 풍이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무명(오지호)에게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후반부 무명이 김은기를 향해 “저한테 시집 올 여잡니다. 제 신부가 될 여자라고요”라고 외쳐 이들 세 남녀가 펼칠 삼각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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