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한국 경제 여전히 부진...경기상황 개선 못하고 있어 "

입력 2015-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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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한국 경제에 대해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이날 발간한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최근 완만한 경기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출 부진도 지속되는 등 경기상황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올라 기준치인 100.0을 폭 상회한 100.1을 기록했다. 이는 수입액, 소매판매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103.3)에 비해 상승한 10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 전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에는 0.4% 감소했었다. 지난달에는 광공업생산도 증가세(0.4%)로 전환됐다.

하지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76.2%)에 정체되어 있으며, 1월 중 수출도 일평균 수출액이 감소(-8.1%)하는 등 석유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됐다.

KDI는 소비 관련 심리지수의 개선이 정체되고 건설수주도 감소하는 등 향후 실물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사료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면서 1월 0.8%를 하회하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고 KDI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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