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백전노장' 구드욘센 선제골 불구 FA컵서 리버풀에 역전패…첼시ㆍ바르셀로나 등 거친 스타 플레이어

입력 2015-02-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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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볼튼'

(사진=볼튼 트위터)

리버풀이 볼튼 원더러스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볼튼의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에서 후반 14분 백전노장 아이두르 구드욘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인 후반 41분 엠레 찬의 도움을 받은 라힘 스털링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고 불과 4분 뒤인 후반 45분 쿠티뉴가 조던 헨더슨의 도움을 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이청용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시킨 볼톤은 비록 패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가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부리그 소속인 볼튼은 지난 1월 25일 새벽에 열린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재경기로 승부를 끌고갔고 선전했지만 막판 4분을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구드욘센은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팀에 합류해 선제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이슬랜드 출신의 구드욘센은 36세의 베테랑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볼튼에서 활약한 바 있다. PSV 에인트호벤, 볼튼, 첼시, 바르셀로나, AS 모나코, 토트넘, 스토크 시티, 풀럼, AEK 아테네, 셀틱 글래스고, 브뤼게 등을 두루 거친 구드욘센은 지난 시즌까지 브뤼게에서 뛰었지만 이후 지난 반시즌간 소속팀이 없었다.

비록 볼턴은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끈끈한 경기력과 더불어 구드욘센의 활약은 잔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리버풀 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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