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생활ㆍ상식 키워드]'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 '플라시보 뜻'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세계 최장 비행기록' '노래미 특징'

[사회ㆍ생활ㆍ상식 키워드]'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 '플라시보 뜻'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세계 최장 비행기록' '노래미 특징'

▲오는 3월 2단계 개통을 앞군 서울 9호선 (사진=뉴시스)

2일 오전 온라인상에서는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 '플라시보 뜻'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세계 최장 비행기록' '노래미 특징' 등과 같은 사회 생활 상식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토대로 '무시하기 쉬한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했다.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덩어리나 혹이 만져진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유방을 비롯한 다른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지름길이다.

-기침이나 쉰 목소리? 기침이 오래 지속되도 그냥 약으로 버티는 것은 위험하다. 이는 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등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 같은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배변 습관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의 18%는 배변 시기, 양, 크기 등의 변화를 경험한다. 배변 습관에 변화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방광 이상? 흔히 요로 감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소변 습관이 변하면 이는 신장암이나 방광암 등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남녀 모두 동일하다.

-지속적인 통증? 지속적인 통증은 뼈암 혹은 난소암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부분에서 전체로 서서히 확산된다.

-목 통증? 지속적인 목 통증은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다.

-체중 감소?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는 암의 첫 징후일 수 있다. 췌장암 위암 폐암 식도암 등의 경우 체중 감소는 일반적이다.

-취식시 고통?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이 경우 신경 혹은 면역 체계 상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식도암 위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

-출혈? 대변에 피가 섞여 있을 경우 직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의 전조증상으로 간주해야 하는 만큼 빨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피부변화? 점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변화는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트러블로 치부하지 말고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전년대비 5.8g 감소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지난 2010년 199.6g을 기록하며 200g을 밑돈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사상 최저치다. 밥 한 공기가 200g인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에 두 그릇도 먹지 않는다는 결과다.

○…플라시보 뜻

플러시보(placebo)란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해 환자가 의학이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이지만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약을 일컫는다. 라틴어에서 비롯된 이 단어는 '마음에 들다' 라는 뜻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투여하면서 진짜 약이라고 말하면 환자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믿음 때문에 병이 낫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서울시는 오는 3월 28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을 개통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은 현행 6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시는 9호선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오는 31일부터 시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일 일반:급행열차 비율을 2:1에서 1:1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장 비행기록

미국 언론들은 애드벌룬으로 세계 최장 비행기록을 세운 미국인 트로이 브래들리와 러시아인 레오니드 티우크차에프가 멕시코 서부 바하 반도에 도착했다고 지난달 31일 일제히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멕시코 라 포사 그란데 인근 바하 반도 해안에서 4마일(약 6.4km) 떨어진 바다에 무사히 착륙했다. 총 비행거리는 6646마일(1만693㎞)에 달한다. 당초 이들은 캐나다 또는 미국로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사정으로 인해 착륙 경로를 멕시코로 바꿨다.

○…노래미 특징

크기가 작은 물고기 노래미의 특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래미는 몸이 가늘고 길며 머리는 납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꼬리 지느러미 쪽은 둥글고 비늘이 없는 특징 또한 가지고 있다. 노래미는 서식하는 곳에 따라 색깔이 달라 단순히 색깔만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노래미는 간만의 차가 있는 곳에서 물이 빠지고 나면 생기는 작은 웅덩이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