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혼신의 가로채기…후배들 공격 활로 열어

입력 2015-01-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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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수비수 차두리(사진제공=연합뉴스)

'큰형님' 차두리가 혼신의 가로채기로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결승전 최전방에 이정협을 내세웠다. 왼쪽날개로는 그동안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 대신 박주호가 출격했다. 박주호는 그동안 중앙미드필더를 맡았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남태희는 섀도 스트라이커에 자리했다. 기성용과 장현수는 중원을 지탱하고 있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김영권-곽태휘-차두리가 자리했다. 김진현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한 전방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호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A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차두리는 이날 그라운드를 쉼없이 달리고 있다. 전반 37분에는 혼신을 다해 상대 공을 가로채며 한국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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