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약물 논란' 박태환 청문회 연다

입력 2015-0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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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이 한국 언론 매체를 인용해 박태환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국제수영연맹(FINA)이 다음달 27일 '박태환 청문회’를 연다

대한수영연맹은 "다음달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FINA로부터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FINA는 청문회 개최 일정을 박태환 측에는 먼저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는 박태환과 그의 법률대리인을 비롯해 대한수영연맹의 이기흥 회장과 정일청 전무 등이 참석해 이번 파문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고 박태환에게는 전혀 고의성이 없었음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던 지난해 9월 초에 실시한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로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환 측은 "아시안게임 약 2개월 전에 국내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 관리를 받으면서 맞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병원을 고소했다. 검찰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도핑에 적발된 선수의 면책 사유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 세계도핑방지규약에 명시돼 있어 박태환에 대한 FINA의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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