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해외 수출 5000만 달러 돌파…알로에ㆍ뽀로로음료 대박

입력 2015-01-28 09:12 수정 2015-01-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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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에 라면, 음료, 스낵 등 총 300여개 제품 수출

▲팔도가 알로에 및 뽀로로음료 인기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해외실적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지제공=팔도)
팔도 해외 수출액이 5000만 달러를 넘었다. 팔도는 지난해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신장한 5008만 달러(약 5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팔도는 지난해 부탄, 사모아, 아루바(카리브해) 등 3개국을 추가로 개척해 총 64개국에 수출했다. 라면, 음료 등 총 2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총 323개의 제품을 해외에 선보였다.

팔도가 해외에서 가장 높은 수출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이다. 전체 수출액에 25%에 해당하는 13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러시아, 중국, 캐나다, 몽골이 뒤를 이었다. 수출이 가장 많은 제품은 ‘알로에음료’로 77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뽀로로음료’, ‘도시락’, ‘사발면’, ‘일품짜장면’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뽀로로음료’와 ‘치즈라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 매출 실적을 이끌었다. ‘뽀로로음료’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25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지난해 7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144.2% 신장했다. ‘치즈라면’은 16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13.8% 신장했다.

올해 팔도는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집중 개척해 70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 국가별 차별화된 신제품과 빙과류, 만두 등 냉동제품 품목도 출시해 수출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부문장은 “해외 현지 활동을 강화해 신제품 출시를 늘리고 시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국가를 개척해 2017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 해외 수출액 5000만 달러 돌파는 이번이 두 번째다. 팔도는 사각용기로 유명한 ‘도시락’ 라면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2002년에 500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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