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그리스발 불안 진정세>>러시아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5-0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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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FOMC 경계감에 움직임 제한적일 것”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1083.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31분 현재 3.6원 상승한 10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하고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전날에 비해 위험자산 투자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세를 띠고 있다.

또 1070원대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표출되며 원·달러 환율의 하단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소식은 영향이 미미함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18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S&P는 26일(미국시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으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다음날 큰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나타나며 엔·달러, 원·달러 환율 모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27∼28일(현지시각) 금리·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연중 8차례 열리는 FOMC 회의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FOMC 회의 결과는 28일 오후 2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성명 형태로 발표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우세하나 월말을 맞아 유입되는 달러매도 부담이 있는 만큼 오름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오늘 엔·달러 환율과 수급 여건에 따라 108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76원~108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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