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총선 결과에 유로화 11년래 최저치…달러·엔 117.60엔

입력 2015-01-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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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11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098달러로, 지난 2003년 9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엔 환율은 0.36% 내린 131.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장중 130.15엔으로 역시 지난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엔 환율은 0.14% 떨어진 117.60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99.77% 집계가 이뤄진 가운데 시리자는 36.3% 득표율로 150석을 확보했다. 시리자는 포타미, 그리스독립당 등 긴축에 반대하는 군소 정당과 연립을 추진하고 있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당수는 전날 밤 아테네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국제 채권단에 고개를 숙여야 했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5년간의 치욕과 고통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긴축정책 폐지를 거듭 강조했다.

야마우치 도시야 우에다할로우 선임 애널리스트는 “긴축을 거부함에 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이에 유로화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것이다. 시장은 리스크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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