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세트, 올해는 ‘실속형’이 대세

입력 2015-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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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주요 백화점들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앞두고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속형 세트’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와 함께 본격적인 설맞이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약 15% 확보하고, 원물가가 상승하는 품목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또 10만원 미만 실속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굴비는 참조기 원물가가 60∼80% 올랐으나 선물세트 가격 인상 폭은 20∼30% 선이다. 지난해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은 청과는 선물세트 가격이 10∼20%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에서 실속 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8%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연휴가 길어 쉬거나 여행을 계획한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미리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본 판매 기간을 지난해보다 4일 앞당겼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내달 2∼17일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선물 세트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굴비 등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10만원대 이하 실속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약 25만여개를 준비했다.

주요 상품은 현대 한우 순우리 국 세트(15만5천원), 현대 특선 한우 실속 세트(10만원), 현대명품 사과배 난 세트(13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가격을 낮춘 실속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과일 세트 물량의 절반가량이 과일 산지 농가와 직거래해 유통단계를 줄인 제품이다. 과일 세트는 작년 설보다 가격이 5∼10%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작황이 좋아 가격이 저렴한 과일 세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실속 세트 물량을 50% 이상 늘렸다.

최근 명절 인기 선물로 뜨는 와인도 10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점에 착안해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와인 세트 비중을 30%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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