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인지컨트롤스, '만도 덕 좀 볼까'

입력 2006-1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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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가 미국의 GM과 10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만도의 주요 공급업체인 새론오토모티브와 인지컨트롤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새론오토모티브와 인지컨트롤스는 오전 11시9분 현재 각각 전일보다 210원(3.44%) 오른 6310원, 200원(2.55%) 상승한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만도가 미국 GM으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론오토모티브와 인지컨트롤스는 만도에 각각 브레이크패드와 유압식 솔레노이드 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GM에 10억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08년 하반기부터 5년간에 걸쳐 약 7억3000만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조향장치와 2억7000만달러에 해당하는 제동장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인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인지컨트롤스와 새론오토모티브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지컨트롤스는 만도의 조향장치에 사용되는 유압식 솔레노이드 밸브를 100%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인지컨트롤스의 수주 물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론오토모티브 역시 만도에 제동장치 관련 핵심 아이템중 하나인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 중이다"며 "시장점유율 1위라는 지위와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 업체 모두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며 "새론오토모티브의 경우 1만원 이상의 주가 가치는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지컨트롤스도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 사이가 적정주가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만도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8년부터 5년간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GM의 글로벌 생산공장에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공급하게 됐다.

만도는 이번 GM의 수주까지 합쳐 올해 2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올해 만도는 GM에서 11억6000만달러, 중국의 제일기차 등에서 1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현재까지 총 13억달러가 넘는 물량을 수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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