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 인질 살해” 주장 글 게시…日 "정보수집 계속 노력"

입력 2015-0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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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에 전광판에 IS 인질로 잡힌 일본인 사진이 화면으로 나오고 있다.(요미우리신문)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미 인질이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와 고토 겐지씨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동영상에 등장한 괴한이 제시한 72시간의 몸값 지불 시한이 지났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생사나 소재 등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IS 측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인질의 생사에 관한 미확인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 IS 소속임을 자처하는 한 인물은 유카와 씨와 고토 씨를 살해했으며 관련 동영상이 제작소에 보내진 상태라고 주장하는 글을 23일 트위터에 올렸다.

일본 주요 언론과 정부는 이에 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트위터 계정은 24일 오전 사용정지 처리됐다.

일본 정부는 도쿄 총리관저와 주요르단에 설치한 현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르단에 파견된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무 부대신은 23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수집, 조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정부가 하나가 돼 인명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개자를 통해 IS 측과 72시간으로 설정된 시한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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